본 유적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조영된 분묘 및 생산·생활유적으로 총 428기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총 1,733건 3,158점으로서, 원삼국~삼국시대 목곽묘에서 노형기대, 통형기대, 발형

기대, 고배, 대부장경호, 통형동기, 종장판갑, 찰갑, 종장판주, 비갑, 경갑, 마구류, 환두대도, 철모, 유자

이기, 꺾쇠, 경식, 추정 옥벽 등이 출토되었고, 제사유구에서 양이부직구호, 광구소호 등이 출토되었다.

삼국시대 석곽묘에서 개, 고배, 대부장경호, 철제과대, 환두대도, 등자 등이, 석실묘에서 개, 고배, 단경

호, 대부완, 개배, 대부편구병, 대부직구호, 철겸 등이, 암광석실묘에서 개, 단각고배, 대부완, 파배, 대

부장경호, 장경호, 대부직구호, 단경호, 연질발, 철도자 등이, 옹관묘에서 연질옹, 대호 등이, 토광묘에

서 개, 고배, 대부장경호, 병 등이, 채석장에서 대부장경호편, 완 등이, 수혈주거지에서 대호편, 방추차

가, 수혈에서는 소형 단조철부 등이 출토되었다. 통일신라시대 석실묘에서 개, 대부완, 청동과판 등이,

화장묘에서 인화문이 시문된 개와 굽완 set(盒)가, 석곽묘에서 1면편병, 덧띠무늬병이 출토되었다. 고려

시대 석곽묘와 토광묘에서 청자 완, 청자 발, 청자 병, 청자 장동호, 흑유자 편구병, 장경병, 1면편병, 점

열문병, 동곳, 개원통보, 철도자, 철제가위, 관정 등이, 매납유구에서 전호, 대호가 출토되었다. 조선시

대 토광묘에서 분청자 발, 분청자 접시, 분청자 병, 백자 호편, 경식, 청동합, 청동숟가락, 상평통보 등

이, 적심건물지에서 백자 저부편, 암키와편 등이, 수혈에서 백자 접시가 출토되었다.

 본 유적이 위치한 구릉 일대는 당시 이곳에 거주했던 사람들의 매장양상과 생산활동, 생활모습 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청동기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흥해지역 문화상을 계기적으로 살펴보는데 좋은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