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정보실
발굴조사보고서
金泉 文武里 山26-2番地 遺蹟 (김천 문무리 산26-2번지 유적)
개요
본 유적은 삼국시대 김천지역의 중심고분군인‘김천 문무리고분군’내에 위치한 분묘유적으로서, 당시 김천지역의 사람들이 실제로 무덤을 어떤 재료로 어떻게 축조하고 변화시켜 나갔는지, 또한 실제 어떠한 유물을 어떤 방식으로 부장하였는지 등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서도 몇몇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는데, 이전부터 장시간에 걸쳐 본 유적은 물론 문무리고분군 전체에 대한 도굴 및 자연유실 등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고분군 곳곳이 경작, 택지조성, 도굴, 자연유실 등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와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기조사된 여러 유적 역시 도로개설로 인한 구제발굴로서, 조사 이후 고분군의 상당부분이 사라지게 되었고, 사업 경계부에 잔존해 있는 고분의 보존·관리는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해당 관청의 노력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것이라 생각되고,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조, 관련기관과 전공자들의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차후에도 문무리고분군을 비롯한 김천지역에서 다양한 조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하고, 더불어 문화유적의 보존과 가치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
유구종별/시대/유형및기수/중요유물/특기사항
분묘유적 | 삼국유적 | 석실묘 7기 석곽묘 3기 | 금동제 이식, 철모, 철촉, 철도자, 철부, 철겸, 살포, 개, 대부장경호, 단경호, 완, 파수부배, 연질발, 방추차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