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유적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2가 53번지로, ㈜동광토지개발에서 추진하는 대구 중구 동성로2가 52외 6필지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신축부지에 해당한다.

 정밀발굴조사 결과, 유구는 조선시대 후기 석축유구1기·수혈3기 일제강점기 건물지1동·야외노지3기·수혈3기 등 총11기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조선시대후기 석축유구와 3호수혈에서 백자저부편, 수키와편, 전돌편 등 일제강점기 건물지에서 명문백자편, 전돌편, 옹기편 등 총16점이 출토되었다.

 본 유적은 조선시대후기의 생활유구와 일제강점기의 건물지등 생활유구가 함께 분포하고 있어, 대구중심지의 거주자들이 교체 또는 변화되어 갔던 흔적을 살펴볼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이번조사를 통해 확보된 자료는 대구 중구 일대의 조선시대 후기, 일제강점기 사회상을 복원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