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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安 柿木里 437-24番地 遺蹟 (태안 시목리 437-24번지 유적)

책수 : 53
발행일 : 2017. 5. 4
발행기관 : 재단법인 세종문화재연구원
페이지수 : 297
규격 : A4(210 X 297mm)
조사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 437-24번지
조사면적 : 10,956㎡
조사연유 : 도로 건설에 따른 구제발굴
발굴조사자 :김창억, 박달석, 김민철, 이동현, 최영준
집필,편집 : 김창억, 박달석, 김민철, 이동현, 최영준, 유병록, 도영아, 박장호, 김은경, 권정순

개요




 본 유적은 본 유적은 기존 도로의 확장구간이라는 한계로 인해 線的으로 조사가 이루어진 것에 비해 그 성과는 적지 않다. 무엇보다 좁은 폭의 조사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청동기시대 특히, 중기 송국리형취락이 서해 최서단부에 가장 큰 규모로 조사되었다는 점과 그 조사결과로서 기존 송국리문화의 기원 논쟁이 되고 있는 여러 요소들이 확인되었다는 것도 주목된다. 또한 기존에 연구되었던 시기에 따른 취락의 구조변화 양상, 주거역과 묘역의 분리 등 유구별 특징, 각 유물의 특징을 통한 편년검토가 가능하여 향후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주요 거점취락 및 주요 자료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송국리형주거지 중 주거형식에 따른 선후관계나 출토유물을 통한 시기성을 검토할 수 있었고, 묘제 중 석관묘와 석개토광묘의 특징적 요소들은 소수가 조사되었던 주변 유적의 정형성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석개토광묘의 내부구조에서 보이는 ‘편이단굴광’ 형태는 이 지역 고유의 양식으로 설정해도 무리가 없다고 할 것이다. 주거와 묘, 수혈 등 다양한 요소가 조사되었던 청동기시대에 비해 원삼국시대의 유구는 주로 무덤 위주로 조사가 이루어져 취락의 입지적 차이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주변 서해안 일대는 원삼국시대 분구묘의 중심지로서 알려져 있는데, 본 유적의 경우 매장주체부가 전혀 조사되지 않고 주구만 남겨진 상태로 시기나 성격을 명확히 알기 어려웠다는 점은 아쉽다.

 이상의 발굴조사 성과를 통해 본 지역이 청동기시대를 포함한 선사시대에는 취락 전체가 입지한 것에 비해 원삼국시대 이래 조선시대까지 주로 무덤 중심의 입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고고학적 의의가 있다.

유구종별/시대/유형및기수/중요유물/특기사항

생활유적

 

분묘유적

청동기시대

수혈주거지 32,

석관묘 6,

석개토광묘 4,

수혈 28,

1,

주혈 4

무문토기 발, ,

저부편, 구연부편,

적색마연토기편, 석촉,

석검편, 편평편인석부,

방추차, 마연석기편 등

원삼국시대

수혈 1,

분구묘 9,

옹관묘 1

대호편, 적갈색 시루,

단경호, 타날와질옹 등

고려시대

토광묘 1

청동합, 청동숟가락

조선시대

 

수혈 1,

토광묘 4

백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