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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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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靈 池山里 30-10番地 遺蹟 (고령 지산리 30-10번지 유적)

책수 : 37
발행일 : 2015. 6. 10
발행기관 : 재단법인 세종문화재연구원
페이지수 : 199
규격 : A4(210 X 297mm)
조사위치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30-10, 23-2번지
조사면적 : 1,330㎡
조사연유 : 다세대주택 신축에 따른 구제발굴
발굴조사자 : 김창억, 진성섭, 박달석, 이동욱, 이동현, 윤선영
집필,편집 : 김창억, 진성섭, 박달석, 이동욱, 이동현, 윤선영, 주홍규

개요



 본 유적은 통일신라시대 건물지로 왕실과 관련된 통일신라시대의 사원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고령 지역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조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원으로는 반룡사가 유일하고, 고령의 지산동 일대와 관련된 통일신라시대의 사원에 관한 문헌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번 발굴조사는 문헌기록에 나타나 있지 않은 통일신라시대 사원지를 추정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아울러 고령지산동 당간지주의 위치를 옛 사지의 입구로 보고, 금당과의 거리를 통해 볼 때 당간지주에서 본 유적을 포함한 대가야 궁성지에 이르는 일대에 대규모의 사찰이 조영되었으며, 본 유적의 2호 건물지를 포함한 도로 북쪽으로 사역의 주 건물지가 위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였다. 그 축조 시기는 7세기 말?8세기로 추정하였다. 이는 대가야가 신라에 병합된 후 2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고령 지산동 당간지주에서 본 유적을 포함한 대가야 궁성지에 이르는 일대에 만들어진 사찰은 신라가 대가야의 도읍이었던 이곳에 절을 세워, 망국의 한을 안고 살아가던 고령 사람들의 민심을 달래려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유물은 토기, 수막새, 암막새, 수키와, 암키와, 전, 숫돌 등 총 193점이 출토되었다. 통일신라시대의 사

원터로 추정되는 이번 조사구역에서 막새기와가 발견되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일대에 조영된 사원터의 위상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견된 막새기와에는 지역성이 강한 재지계의 기와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구종별/시대/유형및기수/중요유물/특기사항

생활유구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2

호 구연부편, 시루 바닥편,

파수부편,

수막새·암막새,

수키와·암키와,

, 숫돌 등

불명유구 1

, 소호, 파수부, 대각편,

수막새, 수키와·암키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