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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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榮州 順興 台庄里古墳群2 (영주 순흥 태장리고분군2)

책수 : 29
발행일 : 2014. 7. 31
발행기관 : 재단법인 세종문화재연구원
페이지수 : 197
규격 : A4(210 X 297mm)
조사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25-4번지 일원
조사면적 : 1,870㎡
조사연유 : 지방도 확·포장공사 따른 구제발굴
발굴조사자 : 김창억, 진성섭, 남익희, 조성현, 김은주, 김준식, 이진혁, 윤선영, 김지은
집필,편집 : 김창억, 진성섭, 남익희, 김은주, 김준식, 이진혁, 윤선영, 김지은, 김은경

개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태장리고분군3, 태장리고분군4, 태장리고분군2 유적 조사 결과에 기왕의 순흥지역 고분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순흥지역 고분의 축조 집단의 성격 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순흥지역 횡구식석실의 출현시점과 수용배경을 봤을 때 순흥지역은 5세기 후엽을 전후한 시기부터 횡

구식석실이 대규모로 조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역사적 배경으로는 5세기 후엽의 신라는 죽

령 이북으로 고구려를 축출한 이후 지리적 요충지에 해당하는 영주 북서부지역을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당시 신라 중앙의 후원을 받은 조탑리고분군 축조 집단을 비롯하여 그 주변 인원을 순흥지역으로 배치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어서 순흥지역에 대한 효율적이면서 건실한 경영을 위해 신라 중앙의 유력자와 그 휘하 세력 일부를 파견하여 산성을 축성하고 대규모 고분군을 조성하는 등 순흥지역에 대한 정책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태장리고분군2 유적 역시 이러한 흐름에 따라 조성된 순흥지역의 일반적인 고분군으로 판단되고, 석실의 규모와 출토 유물의 성격으로 볼 때 태장리고분군3 유적 보다는 한 단계 아래의 계층에서 임무를 수행한 집단으로 추정된다.

 태장리고분군2〜4 유적 조사를 통해 순흥지역 고분 문화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었고, 조사·연구 성과는 역사·고고학계에 수차례 보고되어 읍내리벽화분 축조 이전 신라와 깊은 관계에 놓인 이 지역의 정치적 동향을 파악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순흥지역에는 아직까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약 650여기의 고분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순흥지역 고분의 입지와 규모를 포함한 기왕의 연구 성과로 볼 때 벽화고분 혹은 신라식 위세품인 금동관이 부장된 태장리3-1호분과 같은 지역 최고 수장급 고분의 발견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에 이러한 고분 발굴조사가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루어진다면 신라-고구려의 접경지로서 순흥지역의 역사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고, 넓게보면 순흥지역의 유구한 역사가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향토사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문화유적 보존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구종별/시대/유형및기수/중요유물/특기사항

분묘유적

삼국시대

횡구식석실 4

수혈식석곽 2

1

금동제이식, 철모,

철부, 철겸, 철촉,

철도자, , 고배,

대부완, 장경호,

단경호, 파수부호,

부가구연대부장경호,

연질발, 연질대부호

생활유적

시대미상

수혈 1

주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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