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유적은 대구 신천변 자연제방에 입지하는 삼국〜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생활유적이다. 유적이 위치하는 곳은 대구광역시 문화유적분포지도23)상의 ‘대구 신천변 유적’내에 포함되고, 주변으로 다수의 유적이 조사되었다.
 본 유적에서는 삼국시대 수혈주거지 1동, 석렬 2기, 고려시대 건물지 1동, 수혈주거지 4동, 야외노지 4기, 수혈 25기, 석렬 2기, 조선시대 수혈주거지 2동, 우물 3기, 수혈 3기 등 총 47기가 조사되었다. 삼국시대 수혈주거지와 석렬에서는 완, 파수부호, 고배, 대부완 등이 출토되었고, 고려시대 건물지와 수혈주거지, 야외노지, 수혈, 석렬에서는 청자완, 청자 접시, 수막새, 암키와, 수키와, 방추차 등이 출토되었다.

 삼국〜조선시대의 주거지, 건물지, 석렬, 우물, 수혈 등의 생활유구와 이와 관련된 유물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고, 아울러 신천변 유적에 속하는 주변의 기 발굴조사된 유적과 함께 당시 사회문화상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